보험
생보협-직업환경의학회 ‘자문의’ 선정 상호협약 체결
뉴스종합| 2014-10-05 13:07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생명보험협회는 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대한직업환경의학회와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추진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추진 과제의 일환으로, 국내 언더라이팅 기법의 선진화와 보험회사 자문의(諮問醫) 선정에 대한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이번 MOU 체결이 보험회사 의료자문의 공신력 제고와 보험사와 소비자간 발생한 분쟁 시 객관적 증거 자료 확보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험업계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소비자측면에서도 권익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복(사진 오른쪽) 생명보험협회장은 “최근 직업병 및 환경성 질환에 대한 보험업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보험업계와 의료계 간 상호 협력관계가 두터워진 첫 단추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상호협약 내용에는 ‘직업별 위험에 따른 보험요율 차등방안’에 대한 보험업계와 의학회간 공동연구 추진방안이 포함돼 있어 고위험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경우 그 직업상의 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보장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보험계약자 간 형평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향후에도 생명보험협회는 주요 전문 의학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보험사 의료자문에 객관성·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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