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장 서자마자 10원 급등…단숨에 1070원대
뉴스종합| 2014-10-06 09:32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070원대로 올라섰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070.9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7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28일(고가 1070.1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9.4원 급등해 1050원대에 안착한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만에 1060원대를 돌파했고, 숨 고르기를 마치기도 전에 다시 1070원대로 올라섰다.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050원대에서 1070원대로 된 것이다. 이날 환율은 1074.9원으로 급등, 출발했다.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잠시 주춤하던 달러화 강세가 재개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4만8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실업률은 5.9%로 2008년 7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지난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110.8엔을 돌파해 고점을 경신한 엔/달러 환율은 109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8.50원 오른 100엔당 975.61원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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