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다저스, 류현진 이어 DS 4선발로 커쇼 전격 기용
엔터테인먼트| 2014-10-07 08:21
[헤럴드경제]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가 7일(현지시간)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선발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카드를 전격 기용하기로 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감독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날 열리는 3차전 선발 류현진에 이어 4,5차전 선발을 에이스인 커쇼와 잭 그레인키로 예고했다.

커쇼는 지난 3일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1차전에서 6⅔이닝 10탈삼진 8자책점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이에 따라 4차전 선발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적잖았다.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이번 시리즈 전부터 계획한 일”이라며 “1차전 커쇼의 투구와 이후 회복과정을 지켜보고 4차전 선발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의 최대 관건은 구속”이었다며 “만약 오늘공의 제구가 날카롭지 못하다면 우리 팀에 큰 위험 신호가 될 것이지만 우리는 류현진이 잘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그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잘 던진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