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제1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수상
라이프| 2014-10-09 12:59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제1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가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오후 6시 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됐다.

손범수ㆍ진양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이세웅 예술의전당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예술대상 조직위원회, 심사위원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을 신청한 일반 관객까지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서울특별공연 ‘로시니 작은 장엄미사’(관현악ㆍ합창),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전곡 연주’(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독주), ‘파르지팔’(오페라), ‘지젤’(무용), ‘가을반딧불’(연극), ‘11분’(안무상), ‘마리스칼전’(전시) 등이 차지했다. 실내악 부분은 수상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부문별 최다관객상, 기자상이 발표됐다. 특별상에 서예가인 동강 조수호, 공로상에 한화그룹이 선정됐다. 신인예술가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각 부문의 수상작에게는 500만원, 대상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축하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이 발레 ‘백조의 호수’ 중 ‘아다지오’, 소프라노 조수미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제1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2013년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1년 동안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음악ㆍ공연ㆍ전시 각 분야의 작품 중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좋은 예술 작품을 더욱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ㆍ전시 예술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선도 기관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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