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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에 하락세…1069원대 거래
뉴스종합| 2014-10-10 09:46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글로벌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달러당 1069.7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5원 내렸다.

한국 시각으로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의사록이 이날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의사록에서 달러화 강세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드러나자 달러화는 주요통화와 비교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달 초 달러당 110엔까지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10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의 경기 둔화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1060원 후반대에서 더는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독일의 8월 수출이 5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하자 지난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7%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2.07%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도 직전 거래일보다 1.02% 내린 1945.3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3.70원 내린 100엔당 992.40원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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