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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값진 2승. 한국인 최초 개막전 우승
엔터테인먼트| 2014-10-13 09:40
[헤럴드경제]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105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203야드)에서 열린 프라이스닷컴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며 합계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PGA 투어에 진출한 배상문은 지난해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5개월 여만에 다시 2승을 기록하며 상금 108만 달러(약 11억6000만원)를 받았다. 2위는 13언더파 친 스티븐 보디치(호주)가 차지했다. 한국인이 PGA투어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배상문이 처음이다.


배상문은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는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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