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13일 1930선마저 무너졌다. 코스닥은 하루에만 3.9% 폭락했다.
외국인 매도공세에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44포인트(1.10%) 내린 1919.48로 시작한 코스피는 결국 13.71포인트(0.71%)내린 1927.2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시장을 냉각시켰고 기관투자가가 사자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금융,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그동안 거래소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이날 하루에만 21.64포인트(3.89%) 폭락한 534.31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067.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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