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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팬시어스 오브 코리아(CAT FANCIERS OF KOREA) ‘제1회 CFA 캣쇼’ 19일 개최
라이프| 2014-10-16 11:54
-사랑스러운 반려묘와 반려인이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한국의 고양이 클럽 캣 팬시어스 오브 코리아에서 오는 19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회 캣쇼를 개최한다.

캣 팬시어스 오브 코리아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애묘인 단체,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CAT FANCIERS‘ ASSOCIATION, 이하 CFA)에 소속된 클럽으로,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특별히 CFA의 부회장인 리처드 칼메이어 씨가 방문하여 한국의 애묘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CFA의 임원진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2012년 조사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약 48만 마리에 불과했던 국내 반려 고양이가 2012년 두 배인 약 116만 마리로 증가했다. 반려묘 가정의 폭발적인 증가는 과거, 고양이를 부정적인 동물로 인식했던 편견을 불식하고 반려묘 사업과 문화를 동반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CFA의 임원진이 직접 한국을 방문한 것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더불어 캣 팬시어스 오브 코리아에서는 CFA의 공인을 받은 심사위원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네 명의 미국 출신 심사위원을 초빙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에서 캣쇼가 처음 선을 보인 2001년 이후로 처음 있는 일로, 캣쇼에 참가하는 브리더(특정 묘종을 전문적으로 번식해 우수한 자묘를 배출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캣쇼에는 국제적인 고양이 단체에 혈통이 등록된 품종묘뿐만 아니라, 혈통 여부와 상관없이 집에서 사랑받는 반려묘도 참가할 수 있다. 캣 팬시어스 오브 코리아는 품종묘의 체계적인 혈통 관리 및 반려묘 문화 증진, 고양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함양을 위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심사위원들을 초청하여 연 1~2회 캣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타 상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http://cfakorea.kr)나 캣 팬시어스 오브 코리아 사무국(010-6838-1021)로 문의하면 된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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