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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매회전율 1000% 이상 펀드 10개…500% 넘는 것도 44개 달해
뉴스종합| 2014-10-16 14:49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지난해 매매회전율이 1000%를 넘는 상품이 10개, 500%를 넘는 것도 44개에 달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자산운용사들이 과다할 정도의 매매를 통해 거래비용을 투자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강 의원은 “올 들어 회전율에 대한 문제 제기 등에 따라 상반기에는 회전율이 500%를 넘는 펀드가 5개로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 자산운용사의 매매회전율은 높다”며 “2분기 공시자료를 보면 전체 평균이 232%”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매는 수익을 위해 펀드매니저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부분이지만 과도한 매매는 결코 수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며 “상반기 매매회전율이 큰 882개 주식형 펀드들을 분석해보니 회전율 50~150%에서 누적수익률이 가장 좋았고 그보다 커질수록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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