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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러버덕, 이번엔 달걀프라이? “잠시 쉽니다”
뉴스종합| 2014-10-20 15:56
[헤럴드경제] 석촌호수에 전시된 대형 고무 오리 러버덕이 강한 비바람에 잠시 휴식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7시 러버덕 프로젝트 주최 측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 비와 바람이 매우 거세짐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잠시 러버덕을 내린다”며 “비가 그치고 현장을 재점검한 이후 다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석촌호수 러버덕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러버덕은 궃은 날씨를 이기지 못하고 바람이 모두 빠져 있는 모습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날 러버덕을 접한 목격자는 “현재 러버덕이 달걀프라이가 됐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서울 잠실의 석촌호수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러버덕 프로젝트는 2007년 처음 선보인 이후 암스테르담, 시드니, 홍콩 등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선 이 지역에 비가 오후 6시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러버덕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뭘해도 웃겨” ,“석촌호수 러버덕, 날씨가 문제네”, “러버덕, 진짜 달걀프라이 됐네” “석촌호수 러버덕. 다시 빨리보기를“ ”석촌호수 러버덕 너무 귀여워요 바람빠져도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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