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윤근 원내대표는 “최경환 부총리가 지도에 없는 길을 가겠다며 경기부양에 올인하더니 오히려 길을 잃고 말았다”며 “최 부총리 스스로도 경제성장률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 대표는 “이른바 초이노믹스 100일은 한국 경제에 재앙적 수준”이라며 “코스피가 1900선이 붕괴되기 직전이고, 반토막 난 종목도 30개가 넘고, 휴대전화ㆍ조선ㆍ석유화학ㆍTVㆍ자동차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 대표는 “서민과 중산층을 늘리고 가계소득 중심의 신 경제정책 해야 한다”며 “늦기 전에 초이노믹스를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 대표는 주거안정을 위한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재정위원회 야강 간사인 윤호중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부동산 대책 TF를 이날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19주째 상승하고, LTVㆍDTI완화로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다”고 부동산 경기 심각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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