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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채권단,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매각 착수
뉴스종합| 2014-10-23 07:20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경남기업 채권단이 워크아웃 중인 경남기업이 보유한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매각 주간사 선정작업에나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오는 29일까지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매각주간사 선정 안건에 대한 동의 여부를 받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우리은행으로부터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내 호텔 준공을 위한 14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는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은 백화점과 영화관, 아파트, 오피스, 레지던스 등을 갖춘 350m의 초고층 건물로, 지난해 말 기준 감정평가액이 1조원에 달한다.

경남기업은 베트남 최고층 건물인 랜드마크72 사업 추진으로 재무구조가 악화해 지난해 10월 채권단에 두 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최근 경남기업은 민간 발전 자회사인 수완에너지의 매각 주간사로 산업은행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하는 등 기업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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