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하루만에 다시 하락
뉴스종합| 2014-10-23 16:24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돌아선 외국인의 매도에 다시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거래일보다 5.32포인트(0.27%) 떨어진 1931.65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국제 유가 약세와 캐나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여파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외국인이 다시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1669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2억원, 952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30억원)와 비차익거래(187억원)가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5.88%)와 현대모비스(4.81%)가 4% 이상 상승했고 POSCO(0.47%)도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73%)와 삼성전자(-0.91%), NAVER(-0.50%)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3.69%)과 전기가스업(-3.24%), 금융업(-1.38%)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장비(2.57%)와 섬유. 의복(2.33%), 비금속광물(1.28%)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4%) 떨어진 564.31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6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0억원, 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섬유, 의류(-1.86%)와 통신서비스(-1.83%), 디지털컨텐츠(-1.48%)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타제조(1.85%)와 운송(1.69%), 반도체(1.24%)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반도체(-3.25%)와 CJ 오쇼핑(-1.06%), 셀트리온(-0.36%)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CJ E&M(3.58%)과 파라다이스(0.59%)는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4.70원 오른 1056.1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eelgood@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