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인도네시아 하리수 ‘Dena Rachman’ 한국서 성형 화제
라이프| 2014-10-27 13:32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인도네시아 하리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트랜스젠더 모델 겸 배우 ‘데나 라크만’ (Dena Rachman, 27)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걸로 알려지면서 자국 언론사는 물론 해외 유수의 언론사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데나 라크만은 성형 전에도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를 지녔지만 남성적인 골격이나 부드럽지 못한 얼굴선, 선천적인 신체 특성상의 콤플렉스로 성형수술을 결정했다. 심리학적으로는 여성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해부학적 특성으로는 남성의 성을 갖고 있어 온전한 여성이 되기 위해 외모와 신체에 변화를 주고자 성형수술을 결심했다.

지난 9월 데나 라크만은 한국을 방문해 그랜드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성형기술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트랜스젠더의 성형수술은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하고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행을 선택했다는 게 그녀의 의견이다. 

특히 그랜드성형외과에 대해 “한국의 명문 성형외과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이 성형외과를 방문한다고 들었는데 그렇기 때문인지 굉장히 자랑스럽고 현재 수술 후 3주 정도 돼 가는데 수술 결과에 무척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데나 라크만의 성형수술을 집도한 유상욱 원장은 “데나의 경우 일반 여성과 달리 신체 특성상 근육과 골격에 차이가 있다. 남성적인 얼굴 골격이나 신체를 여성적으로 변화를 주는데 중점을 둔 성형을 시행했고,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라인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술 후 데나 라크만은 여성으로서의 완벽한 삶에 만족하며 행복해 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국에 귀국해 성형수술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언론사 및 매거진 인터뷰 취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방송에서도 맹활약할 예정이다.

도움말 : 유상욱 원장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suntopia@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