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동아시아 선사시대 식물자원에 대한 다각적 접근’ 국제학술대회 개최
라이프| 2014-10-28 09:27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동아시아 선사시대 식물자원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자연과학에서 본 농경 출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이어 2차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서, 동아시아 농경 기원과 식물자원 이용 양상에 관한 다각적인 접근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동북아시아의 농경 출현과 인간-식물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식물고고학적 연구에 40년 동안 전념한 전문가인 게리 크로퍼드(Gary W. Crawford,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가 ‘동북아시아의 초기 농경’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특히, 올리버 크레이그(Oliver Craig , 영국 요크대학교) 교수는 ‘이른 시기 토기 사용의 증거‘를 주제로, 토기에 남아 있는 유기 잔존물의 화학적 분석을 통해 초기 토기의 용도를 추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 사사키 유카(佐々木由香, 일본 팔레오․라보) 연구원이 ‘유적 출토 식물 유체로 본 죠몬 시대의 삼림자원 이용’를 주제로 ▲ 로리 왈시(Rory C. Walsh, 미국 오리건대학교) 연구원이 ‘조의 형태와 화석화 과정에 대한 실험연구’를 주제로 ▲ 조대연(전북대학교) 교수가 ‘토기 제작에 있어 식물자원의 이용 양상에 관한 일고찰’을 주제로 ▲ 조미순(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가 ‘중부 동해안 지역의 신석기 시대 식물자원 이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안승모(원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청중들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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