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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신임 사장 취임하며 부산으로 이전한 남부발전…글로벌 톱 10 꿈꾼다
뉴스종합| 2014-10-28 11:42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김태우 한국남부발전 신임 사장이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했다.

김 사장은 남부발전 비전인 ‘Global Top 10 Power Company’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일류, 신뢰와 소통, 열정과 도전, 변화와 혁신 등 4대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경영방침으로는 ‘전력공급 안정’, ‘지속성장 확보’, ‘창조경영 선도’, ‘신뢰경영 확대’ 등도 선포했다. 슬로건으로 ‘Power Leader For You’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 전력수급의 안정화로 발전설비 이용률 하락과 매출액 감소, 전력시장 경쟁 확대에 따른 민간 발전시장 확대 정책 등 발전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역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ICT를 활용한 발전운영 예측진단시스템 고도화, 신재생사업 및 발전연관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 발전전문가 양성제도 고도화를 통한 구성원들의 전문역량 강화 등을 통해 발전설비분야 최고의 신뢰도를 갖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북아 물류 중심지를 넘어 세계 경제·금융 중심지로 나아가는 부산의 성장과정에 한국남부발전이 적극 동참하고 기여해야함”을 강조하며 “본사의 부산이전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우수한 인재를 활용하여 협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함으로써 국민 행복시대를 열고 에너지 리더 기업으로 우뚝 서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우리나라 전력공급의 12%를 담당하는 공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7조원을 달성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 선도클럽에 선정되는 등 청렴우수기업으로서 지난해 전력업계의 노벨상인 에디슨 대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하는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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