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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거래소연맹 총회 개최…박 대통령, “자본시장 성장 통해 창조경제 실현 가능 ”
뉴스종합| 2014-10-28 15:41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가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1961년 설립된 WFE는 세계 증권ㆍ파생상품거래소, 청산소 등 글로벌 거래소 연맹이다.

이날 총회에는 세계 60여개국 거래소의 CEO와 임직원, 국제기구, 정부ㆍ규제당국, 학계ㆍ업계 전문가, 언론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축하 영상 메시지 통해 자본시장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경제는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에 대한 과감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창업과 성장, 회수와 재투자의 모든 과정이 선순환하고 자본시장이 성장하면서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변화하고 있는 거래소 산업의 주요 현황과 대응방향에 대해 “거래소들은 점차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공공의 이익과 상업적 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본회의에 앞서 환영사를 하고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급증하고 있는 국내외 경쟁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상품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며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시간 글로벌 연계서비스와 자체개발 매매시스템 EXTURE+를 기반으로 한 IT 인프라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실물경제 성장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과 담보 및 청산 관련 경쟁 전망 등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김원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향후 점증될 국가간 거래의 청산과 관련해 “역외적용에 따른 규제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외 CCP간 연계청산 등 다양한 방법 모색 및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EF 총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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