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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리스트]부자 10%가 부의 60% 차지. 80%는?
뉴스종합| 2014-10-29 07:45
[헤럴드경제]양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상위 10%가 전체 부(富)의 60%를 넘게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와 미시간대학교의 자룔르 분석해 2013년 기준, 미국인 상위 10%가 전체 부의 61.9%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뒤를 이은 10% 계층은 11.9%를 점했다. 상위 20%를 뺀 나머지 미국인 대다수인 80%가 갖고 있는 부는 26.2%에 불과했다.

부의 양극화는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24년전인 1989년에 상위 10%가 소유한 부는 50%였지만 이후 10%포인트나 비중이 늘었다. 거꾸로 80%가 차지하는 부의 비중은 같은 기간중40%대에서 20%대로 급감했다.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계층별 주식보유 불균형과 서로 다른 매매패턴을 이유로 들었다. 작년 기준으로 상위 10%중 주식보유자는 93%에 달했지만 80%는 49%에 그쳤다.
주식보유 편중이 주가 급등락과정에서 계층별 부의 양극화를 심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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