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웃돈’ 기대감, 서울역센트럴자이 분양받을까?
부동산| 2014-10-29 09:36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역과 충정로역 역세권 아파트인 서울역센트럴자이 분양을 앞두고 서울역 일대 부동산업계의 기대감이 부풀어오르고 있다.

서울 중구 만리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서울역센트럴자이는 6만7263㎡ 부지에 지하5층~지상25층 14개동 1341가구(일반분양 41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로 오는 11월 7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 도심권(입지), 뛰어난 교통 환경(교통), 손기정공원(녹지) 등 대중들이 선호하는 3박자를 두루 갖춘 단지로,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도권 신도시 분양 물량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이 지역 업계의 시각이다.

도보 10분 거리인 서울역과 충정로역에서는 지하철(1,2,4,5호선)은 물론 경의선, 인천공항철도, KTX까지 거침없는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손기정공원과 접하고 있어 공원 조망, 산책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주어진다. 게다가 광화문, 종로 등 서울 도심권 어디나 쉽게 닿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 포인트다.

일반 분양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미 완료된 조합원 분양을 통해 대략적인 추산이 가능하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59㎡, 72㎡, 84㎡ 등 84㎡ 이하 중소형 대단지 1341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 분양에서는 소형 선호도가 높아 59㎡ 물량이 소진, 59㎡의 일반분양 물량이 전혀 없는 상태다. 59㎡의 조합원 분양가는 4억2000만원대, 72㎡는 5억1000만원대, 84㎡는 6억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분양가는 조합원 분양가보다 5000만~6000만원 높은 점을 감안하면 59㎡ 4억8000만원대, 72㎡ 5억7000만원대, 84㎡는 6억60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약 5년 전 분양된 서울역리가 아파트 84㎡의 시세가 6억5000만원 선인 점을 고려할 때 대단지, 새 아파트, 브랜드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구 만리동 S부동산 대표는 “최근 아파트분양 시장이 살아나고 있어 조합원들이 매물을 대거 거둬들인 상태”라며 “주변에 서울역센트럴자이의 비교 대상이 없어 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입주하고 나면 일반분양가에서 5000만~1억원의 웃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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