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수출 초보기업도 온라인으로 간단히 해외시장을 개척해볼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체계적으로 돕는 곳이 경남 진주 중소기업진흥공단 내에 문을 열었다.
1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원스톱 온라인 수출지원과 관제탑 역할 수행을 위해 기존 e-비즈사업팀을 ‘온라인수출지원센터’로 확대ㆍ개편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온라인수출지원센터는 상품소싱, 상품페이지 제작, 상품현지화, 판매전문기업 및 파워셀러 육성 등 해외 온라인쇼핑몰판매대행사업(B2C)을 한다. 또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한 온라인 수출인프라구축에서 홍보마케팅 및 계약체결 성공률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까지 수출절차 전반에 걸쳐 도움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홍기 마케팅처장(맨왼쪽) 등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경남 진주 사옥내에 ‘온라인수출지원센터’란 간판을 걸고 있다. |
온라인수출지원센터 가동에 앞서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활용한 중기제품 판매대행사업을 추진해 10월 현재 중기제품 15만건, 약 37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총 2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은 지난해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수립한 ‘중소기업 온라인(B2C) 수출 확대 방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같이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 전홍기 마케팅사업처장은 “해외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을 연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을 본격 추진, 전세계 72억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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