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기미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라이프| 2014-11-05 14:05

 

가을철 건조한 환경 때문에 피부관리가 어려워져 피부과 치료를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가을은 높은 일교차로 인해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면서 기미와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하기쉽다. 색소질환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에 가능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미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자주 나타나며, 출산기에 있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자외선 노출과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피임약 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기미는 불규칙하고 다양한 크기의 갈색 반점이 넓게 퍼져있으며 볼이나 이마, 코에 많이 나타난다. 멜라닌 색소가 피부의 어느 곳까지 자리를 잡고 있는가에 따라 색소가 피부 바깥 층인 표피에만 얇게 분포하는 표피형, 피부 깊은 층인 진피에까지 분포하는 진피형, 표피와 진피에 혼재하는 혼합형으로 나눌 수 있다.

표피형 기미는 일반적인 레이저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혼합형, 진피형 기미는 색소의 뿌리가 깊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료하기가 어렵고, 재발이 쉬워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므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기미치료 방법으로는 하이브리드빔(Hybrid Beam)이 있다.

하이브리드빔이란 두 가지 레이저를 함께 병행하는 근본적인 색소질환 치료법으로 멜라닌색소의 깊이에 따라 피부 박피에 주로 사용되는 Er-yag 레이저를 이용하여 표피를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깎아 홀을 만든 후 그 홀을 통하여 젠틀맥스(Gentle Max) 레이저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시술이다.

이는 각 질환 별로 치료에 필요한 선택적 깊이로 접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색소 레이저로 충분한 흡수율을 확보해줌으로써 난치성 색소질환에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빔은 시술 시 색소 병변에 대한 시야가 확보되므로 최소한의 에너지만 전달한다. 이러한 이유로 주변의 정상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어 흉터발생률이 낮고, 피부 재생이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술 당일 가벼운 세안이 가능하다. 또한 치료횟수 및 시술시간이 짧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이 시술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을 비롯해 피부가 갑작스럽게 붉게 변하면서 열감이 나타나는 안면홍조증, 피부 속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모세혈관확장증 치료는 물론 미백, 모공 축소, 피부 탄력 등의 여러 가지 피부 문제를 동시에 개선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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