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동요 ‘과수원 길’ 작곡가 김공선씨 별세
라이프| 2014-11-06 08:29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로 시작하는 동요 ‘과수원 길’을 작곡한 김공선(90)씨가 지난 4일 낮 12시 30분에 별세했다. 고인은 9개월 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은 지난 1924년 강원도 고성군 장전읍에서 태어났다. 춘천 사범학교,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범대학 행정연수원을 나왔다.

종로초등학교 합창부를 지도했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초등학교 교장, 서울시 교육위원회 음악담당 장학사 등을 지냈다.

‘과수원 길’ 외에도 ‘나무야’, ‘파란 가을 하늘’ 등 동요 100여곡을 작곡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재화씨와 아들 상용, 상민, 딸 수미, 수경, 수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이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이고, 장지는 춘천시 서면 경춘공원묘원이다. (02-2258-594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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