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6일 신종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백신 신속개발과 공급을 위한 정부ㆍ민간합동 도상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약사,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도상연습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의 대유행을 가정하고 백신주 확보에서부터 접종까지의 전과정을 시나리오로 만들어 점검하게 된다.
백신 개발과 공급 절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가상의 문제점을 유관기관이 협력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연습을 통해 최적의 백신개발전략, 승인절차, 생산방법 등에 대한 실효성 높은 기술 제안과 정책 건의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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