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중심 다양한 분야 기술 융합하는 콘텐츠 기획력 수상의 '노하우'
-아이디어 공모에서 실제 제품화 지원, 기능성 게임 저변확대 최선 다할 것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이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11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한글 이용한 기능성 퀴즈게임 '21세기 집현전' 문체부 장관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을 수상한 류중하 아트디렉터의 '21세기 집현전'은 도형과 '한글편집 방법'을 사용해, 입체적 도형으로 표현된 한글로 문화제의 정보를 습득하는 모바일용 한글퀴즈게임이다.
'Gamification : 생활이 게임이 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웨어러블, 보드게임, 전통문화, 자유공모 등 4개 분야에 총 395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열띈 경쟁을 벌였다.
웨어러블 부문의 우수상으로 종이접기 증강현실 게임 '꼬깃꼬깃 고이접어 나빌레라'가, 보드게임 부문의 우수상은 진로교육 게임 '스피드 잡스'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또한, 전통문화 부문 우수상에 요리게임 '요리랑 아리랑'이 선정됐으며, 자유부문에서는 올바른 칫솔질을 가르쳐주는 교육용 게임 '무찔러 칫솔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시상식과 함께 바이닐랩 나동현 대표, 인디디벨로퍼파트너스 이득우 대표, ICT Hope 토니최 상임이사 등 게임 트랜드를 이끄는 3인의 토크도 이어졌다. 게임시장 현황과 아이디어의 실무적인 제품화까지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문화에서 답을 찾다. 대상수상작 '21세기 집현전'
이번 공모전에서 웨어러블, 보드게임, 전통문화, 자유공모 등 4개 분야에 총 395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열띈 경쟁을 벌여 최종 12팀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그중, 대상인 문체부 장관상 수상한 작품은 류중하 아트디렉터의 '21세기 집현전'이다. 이 작품은 도형과 '한글편집 방법'을 사용해, 입체적 도형으로 표현된 한글로 문화제의 정보를 습득하는 모바일용 한글퀴즈게임이다.
류중하 씨는 평소 미술 디자인 분야 작품작업 기획에서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작업을 해왔다. 주로 한국의 문화를 중심으로한 디자인과 게임 기획활동 중인 그는, 이런 융합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를 더욱 도창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작품기획자이다.
게임 기획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류중하 씨는 이번 기획을 통해 앞으로도 게임을 통한 작품활동과 우리 문화 전파에 더욱 집중할 생각이다.
대상 수상자 류중하 씨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저는 콘텐츠 안에 여러 가지 분야의 기술등을 융합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며, 우승 소감으로 "게임기획은 처음이라 수상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의외의 수상이라 더욱 기쁘다. 한국 문화를 중으로한 디자인과 게임 기획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기능성 게임의 독창적 아이디어 발굴과 실제 제품화 까지...
시상식 이후 순서로 바이닐랩 나동현 대표, 인디디벨로퍼파트너스 이득우 대표, ICT Hope 토니최 상임이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실제 게임시장 현황과 아이디어의 실질적인 제품화까지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첫 번째 강연자인 바이닐랩 나동현 대표는 '아이디어에서 제품완성까지, 게임프오덕션과 포지셔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다음 순서로 인디디벨로퍼파트너스 이득우 대표는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혁명, 인디게임 개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마지막 ICT Hope 토니최 상임이사는 '글로벌 ICT업계의 트렌드와 게임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시상을 진행한 한국 콘텐츠 진흥원 김한곤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제품화를 통해 기능성 게임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수상자들과 강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공모전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4팀에게는 각 200만원과 상패, 장려상 7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채성욱 기자 gam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