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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의료관광 중심지로 거듭난다
뉴스종합| 2014-11-10 08:37
-14일 ‘2014 의료관광 포럼’ 개최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 150여명 참석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한국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국ㆍ내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구는 오는 14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전문병원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료관광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강서구 의료관광의 현주소를 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올해부터 무비자협정이 발효된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 의료관광객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는 2만4000여명으로 최초로 3위로 부상했다.

강서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구는 척추ㆍ관절ㆍ불임 분야의 특화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꾸준히 해외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ㆍ내외 의료진ㆍ의료전문가ㆍ에이전시 등 총 150여 명이 참석, 러시아ㆍ미국 등의 의료, 관광, 학계 관계자들이 주요연사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에 나선다.

한편 포럼에 앞서 13ㆍ14일 양일간은 해외 초청 VIP 인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도 병행된다.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 웰튼병원, 부민병원, 힘찬병원, 송도병원, 세바른 병원 등 7개 병원을 돌며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급격한 성장기를 맞고 있는 의료관광 시장을 선점하며 강서구가 명품 의료관광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강서구 지역의료자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의료관광을 더욱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강서구 보건소 의약과(2600-5943)로 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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