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화대교, SOS생명의전화기 설치되는 11번째 다리 (한강교량 중 9번째) ◇ 2011년 7월 개통이후 약 3년간 2,351명 목숨 구해
◇ 앞으로 11개 다리, 41대의 SOS생명의전화기 운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11월 12일(화)에 양화대교에서 11번째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 ‘SOS생명의전화기’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시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권순경 소방재난본부 본부장, 이광자 한국생명의전화 이사, 구민성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시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금일 양화대교에 개통한 SOS생명의전화기를 시연하고 있다. |
‘SOS생명의전화기’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통화를 유도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거나 자살시도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전화기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한국생명의전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2011년 7월 마포대교와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SOS생명의전화기’를 설치하였으며, 지금까지 약 3년 동안 총 2,351명의 목숨을 구했으며, 오늘 개통한 양화대교의 생명의전화기를 포함하면 재단은 총 11개 다리에 41대의 SOS생명의전화기를 운영하게 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국내 생명보험회사들을 대신하여 재단에서 자살예방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 2011년 한강교량에 SOS생명의전화기를 설치한 후 투신 전에 다리 위에서 구조되거나 마음을 돌려 자진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비율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SOS생명의전화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도움이 되어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교량(9개) : 마포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원효대교, 동작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서강대교, 양화대교
- 지방교량(2개) : 부산 광안대교, 춘천 소양1교(전화기 1대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