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카를로타 시간다, 훌리에타 그라나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승자를 가리기 위한 연장에 돌입한 가운데 그라나다가 연장 두번째 홀에서 탈락했다. 리디아고는 네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 두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린 시간다를 꺾고 우승했다.
리디아고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순위에서도 1위에 올라 100만 달러의 보너스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소연과 박희영이 5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마지막 경기에서 기대를 모았던 박인비는 공동 24위에 그치면서 올해의 선수상 등의 수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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