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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인스턴트 라면’ 눈길…1위는?
뉴스종합| 2014-11-27 07:15
[헤럴드경제] 영국문화원이 지난 80년 간 세계를 바꾼 것으로 평가하는 사건 80 건을 꼽았다.

지난 21일 영국문화원은 설립 80주년을 맞아 미국·러시아·영국·독일·중국·일본 등 10개국에서 1만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이번 조사 대상국에서 빠졌다.

세계를 바꾼 사건 1위는 인터넷망, 월드와이드웹이 선정됐다. 영국문화원은 “월드와이드웹으로 인류의 생활양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며 “이용자 수 5만 명에 달하는 데 라디오가 38년, 텔레비전이 13년이 걸렸으나 월드와이드웹은 4년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2위는 페니실린의 대량 생산, 3위는 가정용 컴퓨터의 보급이 꼽혔다. 모바일 폰의 보급과 발전이 15위에 올랐고, TV 방송 시작과 신용카드 개발은 각각 24위, 34위를 기록했다.

역사적 사건으로는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끝난 것이 8위에 올랐고,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여해 2차 세계대전의 종식을 알린 것이 그 뒤를 이었다.

음식 가운데는 유일하게 인스턴트 라면의 발명이 63위로 순위권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조사결과에 누리꾼들은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단연 인터넷망 보급”,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인스턴트 라면 인정한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모바일폰 보급과 발전 생각해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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