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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부독재 장기화 조짐…태국 재무 “내년 총선 늦춰질 수도”
뉴스종합| 2014-11-27 17:05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지난 5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태국 군부의 집권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정이 내년으로 예정된 총선 연기 가능성을 다시 한번 내비쳤기 때문이다.

솜마이 파시 태국 재무장관은 27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군정 종식을위한 총선이 예정보다 1년 늦은 2016년에 치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라윳 찬-오차 총리와 총선날짜를 협의했다며 “내 생각에는 1년 반 뒤에 총선이 치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와 자신 두사람 모두 계엄령 해제를 원하지만 아직은 치안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계엄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5월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프라윳 총리는 애초 내년 7월 새 헌법을 제정하고 같은 해 10월 총선을 실시하겠다는 민정 이양계획을 밝힌 바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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