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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자금세탁 감독 제2금융권까지 확대"
뉴스종합| 2014-11-28 16:42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그간 은행에 집중했던 자금세탁과 관련한 감독, 검사를 제2금융권까지 확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주최로 열린 ‘제8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 금융권뿐 아니라 자금세탁의 우려가 있는 여타 분야에 대한 자금세탁의 위험을 평가ㆍ분석하는 국가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자금세탁유형을 탐지해 금융기관에 전파함으로써 보고의 질을 개선하는 등 금융정보분석원의 심사분석에 대해 질적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FATF) 의장국으로서 역할 강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김낙회 관세청장과 곽수근 자금세탁방지 정책자문위원장 등 금융기관 및 금융협회 임직원과 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경남은행이 자금세탁방지 이행실적을 높게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메리츠화재보험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신 위원장은 행사 직후 뱅커스 클럽에서 전직 FIU 원장 9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단기간 내에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킨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조언을 들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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