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뉴스포털 테하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지난 5월 해발 4000m가 넘는 고지대에 개통된 볼리비아의 케이블카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 케이블카는 안데스 지역 고산지대에 설치돼 수도 라파스와 인근 엘 알토를 오가는 대중교통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케이블카는 심각한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됐지만 최근에는 관광명소로 더 유명해지며 볼리비아의 명물로 떠올랐다. 라파스와 엘 알토를 오가는 이 케이블카는 그 동안 교통 체증으로 고통을 받던 하루 평균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줬다.
한 번 탑승 시 40센트로 버스(35센트)보다 비싸지만, 버스가 30분이 걸리는데 반해 케이블카는 10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해 더 효율적이라는 평이다. 이에 개통 7개월 만에 이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데 든 비용은 약 2억3400만 달러(약 2594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8개 노선으로, 3개 노선이 개통된 가운데 2019년엔 모든 노선이 운행 가능해질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나도 10분 만에 출퇴근하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더 길 듯”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한 번 놀러 가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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