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이슈현장]나인뮤지스 현아, 작가 데뷔…"20代의 고민을 풀어봤습니다"
엔터테인먼트| 2014-12-01 08:31
걸그룹 나인뮤지스 현아가 에세이 '매일매일 사랑해'를 출간, 가수 아닌 작가로의 첫걸음을 뗐다.

현아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매일매일 사랑해'(리얼북스)의 출간기념회에 참석해 책을 쓰게 된 배경과 과정, 그리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그는 이날 "8년째 키우고 있는 고양이 모야와 우연한 기회에 한 식구가 된 유기묘 호야를 매개체로 해서 20대의 일상과 고민을 폭넓게 풀어봤다"고 자신의 에세이를 소개했다.

이어 "책을 쓰는 것이 처음이었던 만큼 모든 것이 서툴렀다. 매일 원고를 쓰면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며 "무서웠고, 때론 힘들기도 했다. 그때 편집장님과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큰 힘이 돼 줬다"고 회상했다.

현아는 "2014년의 시작, 다이어를 쓰면서 새해 계획으로 '책 쓰기'라고 적어놨다. 시작부터 굉장히 힘들 것 같은 예감이 들었던 한 해였는데, 불현듯 20대가 고민할 수 있는 것들을 다이어리 형태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편집장님을 만나 책을 발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책을 쓰면서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와 앞으로 더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게 된 원동력이 됐다. 스스로에게 아주 뜻깊은 작업"이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현아는 지난 1월, 본격적인 원고 작업을 시작해 지난달 20일 세상에 책을 내놨다. '매일매일 사랑해'는 20대의 감성 풍부한 현아와 8년째 동거 중인 모야, 우연히 가족이 된 호야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현아는 인세 전액을 마음나누미에 기부, 이는 동물보호 기금으로 사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