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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7년 4개월만에 최고…장중 119엔대
뉴스종합| 2014-12-01 11:31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일본 엔화가 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달러당 119엔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18분경 엔/달러 환율은 119.03엔으로 7년 4개월만에 119엔대를 상향 돌파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발 저유가로 자원부국의 통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강달러 여파에 엔화가 약세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OPEC 감산 합의로 유가가 급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120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원유 급락을 인플레이션 인하요인으로 주목하고 있다”면서 “지난 10월 31일을 추가 완화도 저유가에 힘입은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다시 추가완화 기대론이 부상하면서 엔화가 달러당 120엔을 넘어서는 약세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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