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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국가 청렴도 1등급 받은 한국남부발전…대체 얼마나 깨끗하길래?
뉴스종합| 2014-12-03 17:52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이 3년 연속 청렴 1등급을 달성했다.

남부발전은 3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조사 공직유관단체(Ⅱ)에서 총 8.89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체 640개 기관 중 1위의 기록이다.

이로써 남부발전은 3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앞서 남부발전은 2010년도 청렴도조사에서 전체 711개 기관 중 1위(9.56), 2012년 전체 627개 공공기관 중 1위(9.28), 2013년 공기업 1위, 전체 2위(8.81) 성과를 올렸다.

청렴도조사는 권익위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공공기관의 부패방지시책 추진상황에 대해 설문조사 및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한다.

남부발전은 기관장과 상임감사위원의 강력한 청렴실천의지 아래 고유의 청렴문화 정착에 성공했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청렴서약’을 통해 청렴윤리를 생활화하고, 임원에게는 선임이유와 책무가 적힌 청렴편지를 항상 소지토록 해 청렴을 우선 명심토록 했다. 이외에도 청렴아이돌 활동을 통해 입사초기부터 청렴윤리 정신을 배양했으며, 전 직원의 청렴아이디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청렴문화가 조직 곳곳에 전파되도록 했다.

또 현장 청렴활동 강화,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원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Out)제 시행과 더불어 모든 업무 활동에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감사실이 내ㆍ외부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신문고’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남부발전은 협력업체 및 직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으며, 청렴도 배양을 위한 노래와 방송 제작 시행(60여회)을 비롯해 청렴실천 동참을 위한 하이파이브 캠페인 등 자발적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게다가 청렴문화 정착을 넘어 유관기관까지 확산코자 남부발전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거래소 등 7개 공공기관과 ‘청렴Winner Club’을 구성, 반부패시책 공유와 상호 벤치마킹 등 협업을 통한 국가 전반의 청렴도 향상에 역량을 다하고 있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남부발전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소극적 청렴’으로 정의하고, 이를 한 단계 격상시켜 청렴의 생활화에 의한 경영체질을 바꾸는 ‘적극적 청렴’으로 발전시켜 혁신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을 외부에 밝히기도 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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