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민간 차원의 국제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국제기술교류회 활동을 지원할 운영기관으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한국기계연구원-프라운호퍼’(독일)를 비롯해 ‘충북테크노파크-베를린파
트너’(독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텔아비브대ㆍ테크니온공대’(이스라엘), ‘한국뉴욕 주립대-CEWIT’(미국) 등이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충북지역 바이오 산업단지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옥천 의료기기클러스터 등을 중심으로 독일 베를린파트너와 연계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한ㆍ독(韓獨) 양국 간의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해수담수화 등 해양 신재생 에너지 원천기술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대 신재생에너지센터, 테크니온 공대 해수담수화연구소와 손잡고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제주도 칼 호텔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국제기술교류회 세미나를 열어 운영기관들의 세부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9일 미국, 독일, 이스라엘과의 민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자 국제기술교류회를 발족하고 활동을 지원할 운영기관을 공모했다. 운영기관에는 1억원 안팎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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