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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타요 버스, 언제 어디서 탈 수 있나?
뉴스종합| 2014-12-08 11:45
[헤럴드경제]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 버스’가 8일부터 서울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현재 운행 중인 타요 버스 26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로 제작해 내년 1월 중순까지 한 달 가량 운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루돌프 타요 버스는 눈동자 스티커가 발광 다이오드(LED) 방식의 가판으로 만들어져 10여 가지 눈동자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다. 외관에 사슴 뿔, 종, 빨간 코가 부착돼 있는 것도 ‘루돌프 타요버스’의 특징이다. 


시는 눈동자 구현 테스트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동아운수 1165 노선의 시내버스 1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타요버스로 제작해 시범 운행해 왔다. 루돌프 타요버스는 10일까지 26대로 점차 확대돼 서울시내 22개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루돌프 타요 버스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산타 타요(가칭)’ 행사에도 투입된다. 13일엔 서대문구 구세군후생원과 강서구 지온보육원 2곳을, 20일엔 강동구 암사재활원과 노원구 다운복지관 2곳을 방문해 대중교통 안전교육과 타요공연, 산타마술쇼 등을 진행한다.

신종우 시 버스정책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루돌프 버스가 시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책 실현으로 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거운 대중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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