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에어부산이 국적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내년 1월7일부터 부산과 중국 옌지(延吉)를 연결하는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과 중국 옌지를 오가는 노선은 매주 3회(월ㆍ수ㆍ토요일)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2시간50분, 에어버스 321기종(195석)을 투입해 부산출발 오전9시, 옌지출발 오전11시45분(현지시각)으로 운항한다.

한편, 부산∼옌지 취항을 기념해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에서는 10일과 15일에 각각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의 운임은 편도기준 6만원, 15만원(총액운임)이며, 무료수하물 기준도 기존 20Kg에서 30Kg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특가항공권 탑승기간은 내년 1월7일부터 2월11일까지다.

또한 백두산 외에도 옌지의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스키여행ㆍ온천체험·유적지 투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옌지의 매력을 소개하며 이벤트 항공권도 판매한다. 중국 옌지는 백두산과 두만강 관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고구려 유적지와 항일 유적지가 풍부해 역사관광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 측은 “동포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가족, 친지, 친구를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과 옌지를 잇는 하늘길에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손님 여러분들을 모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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