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민주노총은 지난 3∼9일 치러진 직선제 임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잠정치인 52.55%보다 높은 62.7%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월 2일 기준으로 작성된 선거권자 수는 67만1085명이었으나 민노총이 자체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선거일 기준으로 집계한 선거권자는 66만9978명으로 줄었다. 이들 가운데 총 42만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잠정 집계에서 2위를 차지했던 기호 2번 한상균 후보조가 최종 집계에서 14만644표(33.5%)를 얻어 835표(0.19%) 차이로 1위에 올랐다. 기호4번 전재환 후보조는 13만9809표(33.3%)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다.
민주노총은 득표 1, 2위 후보를 놓고 17일부터 23일까지 결선투표를 치른다.
결선투표에서는 투표율과 상관없이 투표자 중 과반 득표자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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