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연대회에선 동구 관내 12개교 중ㆍ고등학생 9개팀이 참여해 학교별로 합창, 밴드연주, 댄스 등 다양한 장기를 펼친다. 학생들은 평소 자신이 갈고 닦은 솜씨와 끼를 발산하며 그동안 입시경쟁 등으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맘껏 날려 보내게 된다. 또 대회에 참가하는 친구를 위해 휘파람, 막대풍선 등을 이용해 대규모 응원전도 계획 중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연말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 자칫 휩쓸리기 쉬운 시기여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 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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