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안심가로등’은 한수원이 늦은 밤 귀갓길을 환히 밝혀줌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안심가로등은 낮에 태양광으로 충전을 한 뒤 그 전력을 이용해 밤에 불을 밝히게 된다. 특히 한번 충전하면 해가 없이도 5일 정도 이용이 가능해 장마철이나 요즘처럼 흐린 날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외에도 일반 전기와 연동돼 있어 태양광을 통한 전기 생산이 불가능할 경우에도 전등이 꺼질 염려가 없다.
한수원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 골목길에 태양광 LED 가로등 41개를 설치하고 15일 오후 5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서대문구청 등과 함께 점등식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정두언 국회의원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정하황 한수원 기획본부장과 김시열 안실련 사무총장, 홍제동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다.
정하황 한수원 본부장은 “태양광 LED 가로등이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공공전기료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수원은 전력 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국민의 안전과 안심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차량과 희망도서관을 지원하는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 농어촌 청소년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사회봉사단 창단 1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비전으로 1만여 명의 봉사대원이 연간 약 16만 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안전ㆍ행복’, ‘지역사랑’, ‘인재육성’, ‘환경보존’, ‘글로벌 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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