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잔해를 찾기 위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의 해군 함정 12척, 비행기 5대, 헬리콥터 3대가 수색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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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항공 책임자인 시지트 세티아야나 장군은 “어제는 폭우를 뚫고 수색작업을 해야 했으나 오늘은 시야 확보가 쉽다”며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곧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잔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벨리퉁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피하려고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만나 통제력을 상실해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벨리퉁섬은 보르네오 섬과 수마트라 섬 사이에 있으며,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서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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