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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열풍에 주식활동계좌 역대 최다…2009만개 돌파
뉴스종합| 2014-12-31 07:45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공모주 열풍이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 불어닥치면서 주식거래활동계좌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26일 기준 2009만7000여개로 집계됐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 동안 한차례 이상 거래한 증권계좌로, 일반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가 대부분이다.

주식활동계좌 수는 2000년 중 900만 개를 기록한 이후 2004년까지 감소했으나 2005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07년 7월 1000만개를 넘어선 뒤 2012년 5월 17일 2001만2000여개로 처음으로 2000만개를 넘어섰다.

이후 2012년 10월 12일(2001만여개)을 기점으로 내내 2000만개를 밑돌다 지난 11월 28일 2년여만에 2000만5000여개로 올라섰다.

지난 7월 1일 1970만4000여개이던 주식활동계좌는 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1월 삼성SDS와 12월 제일모직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잇따르면서 공모주 청약을 위한 개인투자자의 계좌 개설이 늘면서 하반기에만 39만2000여개가 증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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