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野, 전대주자들 휴일 숨고르기…예비경선 준비
뉴스종합| 2015-01-04 09:54
[헤럴드경제]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이 4일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당대회 주자들도 일정을 조절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후보들은 전날까지는 출마선언 기세를 몰아 본선까지 겨냥한 ‘전국순회’를 주요일정으로 편성했다면, 이날부터는 비공개적으로 예비경선 선거인단을 만나는 데 캠페인의 상당부분 할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당 신년인사 및 당원간담회에 참석했다가 전날 상경한 문재인 후보는 이날 특별한 외부일정 없이 수도권에 머물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출마선언 후 전국 각지를 차례로 방문했다”며 “일단 컷오프가 눈앞에 다가온 만큼 당분간은 서울이나 경기 지역에 머물며 중앙위원 등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 후보와 나란히 전날 제주를 방문했던 박지원 후보도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비워뒀다.

그 대신 오후에는 대전을 찾아 원로당원 및 청장년 당원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후보가 대전을 찾는 것은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이번 전대가 영호남 대결로 구도가 짜여지면서 충청권 표심이 중대 변수가 됐다는 점을 고려한 일정으로 보인다.

이 밖에 박주선 후보와 이인영 후보도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예비경선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후보는 영남 지역을 순회하며 당원과의 접촉을 이어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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