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인민은행 개인신용조회업 민영화 착수
뉴스종합| 2015-01-06 15:18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이 최근 금융개혁에 나서면서 개인신용조회업을 민간에 개방할 전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5일(현지시간) ‘개인신용조회업 준비작업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개인신용조회업 허가를 신청한 8개 기업들에 6개월 간의 사전준비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민은행]

개인신용조회업 허가를 신청한 8개 기업들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의 관계사 ‘즈마(芝麻)신용관리’와 중국 인터넷 업체인 텅쉰(騰迅)의 텅쉰신용조회, 펑위엔(鵬元)신용조회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은행은 이들 기업에 ‘신용관리조례’와 ‘신용기구관리방법’을 기초로 준비작업에 나설 것을 지시하며 관련법에 명시된 조건을 충족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업계는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를 놓고 일정한 준비작업을 거쳐 개인신용조회업을 민간에 허용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현재 개인신용조회 서비스는 중앙은행 신용조회센터와 부속기관인 샹하이츠 신용공사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개인신용조회업은 인터넷 사업과 연관 범위가 넓으며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면서 시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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