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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의 시작, 드디어 꿈에 그리던 입수!
뉴스| 2015-03-24 17:00
[헤럴드아웃도어 = 서경훈기자]
스쿠버의 시작, 드디어 꿈에 그리던 입수!

스쿠버다이빙은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법 한데다 동남아 해외여행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레저 스포츠다. 신생 레포츠에 비해 역사도 짧지 않으니 진부한 소재라고 치부할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스쿠버에 빠진 사람의 표현을 빌자면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고 한다. <편집자주>

잠수는 다양한 장소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입수 및 출수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수영장에서의 실습과 해양에서의 실습으로 다양한 입수 및 출수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입수에 앞서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장비 점검인데 ‘SEA,BAG’이라는 간단한 단어를 외우는 것으로 준비를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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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SEA란 다이빙 사이트에 도착해서 장비 착용 전에 해야 할 행동으로 장소점검(Site Survey), 긴급상황계획(Emergency Planning), 활동계획(Activity Planning)이며, BAG은 장비를 착용하고 입수 직전에 해야 할 행동으로 부력(Buoyancy) 점검, 공기(Air)점검, 장비착용 점검 및 입수(Gear and Go)의 약자를 따온 것이다.

입수의 목적은 단순하다. 다이버와 장비가 효과적으로 힘들이지 않고 물에 들어가는 것. 가장 대표적인 배나 항구에서 입수하는 것을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입수 시에는 마스크나 호흡기가 벗겨지거나 않도록 잡고 입수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입수 전에 항상 BC에 공기를 주입하여 부력을 확보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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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입수할 때는 입수 높이가 2m이하인 곳에서는 할 수 없다. 수심이 2m이상인 곳에서 실시해야 한다. 장비를 착용하고 입수지점의 턱에 지지하는 발의 발가락부위가 오도록 선다. 입수지점의 물속에 장애물 및 다이버가 있는지 확인하고, 호흡기를 물고 마스크와 같이 한 손으로 누르고, 다른 손은 계기류와 기타 늘어진 장비를 잡는 것으로 준비가 끝난다.

그 다음이 바로 입수다. 지지한 발의 반대 발을 큰 걸음을 걷듯이 앞으로 나아가 그대로 떨어진다. 일단 물 속으로 들어가면 벌어진 다리를 모아 주면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입수 후 수면으로 나오면 즉시 입수완료를 주변 사람에게 확인시켜주고 자리를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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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보트나 낮은 보트에서는 뒤로 굴러 입수한다. 장비를 착용하고 물이 등쪽으로 향하도록 배의 가장자리에 앉는다. 뒤로 돌아보고 장애물 및 다이버의 유무를 확인한다. 한 손으로 마스크와 호흡기를 누르고, 다른 손은 장비를 잡는다. 여기까지 마친다음 뒤로 엉덩이를 밀면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하고 뒤로 들어간다. 입수 후에 방법은 서서 입수하는 것과 동일하게 주변인에게 확인시켜주고 즉시 자리를 벗어나면 된다.

만약 겁이 많다면 앉아서 입수하면 된다. 장비를 착용하고 모서리에 걸터 앉은 다음 장비를 양손으로 단단히 붙잡고 물쪽으로 실린더를 돌린 다음 가볍게 입수하면 된다.

해안이나 해변에서의 입수 방법은 장소에 따라 매우 다르다. 잔잔한 바다에서는 걸어서, 기파역(surf zone)과 같은 지역에서는 위험하므로 훈련을 받은 다음 할 것을 권장한다. 방파제 혹은 둑에서 입수할 때에는 바다가 잔잔한 경우 하는 것이 좋고, 파도가 심하면 바위나 장애물에 부딪칠 위험이 높아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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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수하는 방법도 상황에 따라 다른데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어떤 경우든 오리발(핀)을 나중에 벗어야 한다는 것. 특히 납벨트와 같은 무거운 장비를 먼저 건네준 다음 사람이 나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순서이다.

[자료제공: NAUI 정근남CD(코스디렉터)]






서경훈 기자 / campinf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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