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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코스닥 상승세, 인터넷ㆍ게임株주도!
뉴스종합| 2015-01-07 15:18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연초 코스닥 시장 상승세를 인터넷ㆍ게임주(株)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대장주 다음카카오는 7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세다. 올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7일 전일대비 2900원(2%)오른 14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증시 개장 이후 15% 가량이나 올랐다. 금융과 IT의 융합형 서비스인 핀테크(FinTech)에 대한 정책당국의 활성화 의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다음카카오에 대해 광고 매출 성장과 핀테크 활성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게임주도 급등세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다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웹젠은 3년 만에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웹젠은 7일 4650원(14.88%)오른 3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를 연속 주자가 상승세다.

컴투스도 4거래일 연속 강세다. 7일에도 5000원(3.29%)오른 1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분기 실적과 신작 출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권사들은 컴투스를 투자유망주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출시 예정이던 스포츠 게임들이 1분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선데이토즈, 게임빌, 넥슨지티도 9%가 넘게 급등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게임주 전체적인 기대치가 높은데 최근 주가 조정 이후 반등하고 있다”며 “실적발표 전까지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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