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브래튼 뉴욕시 경찰국장은 관내 주요 지역에 경찰력을 다시 배치하고 경계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테러가 샤를리 엡도의 이슬람 풍자 만평에 불만을 가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미 본토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최근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테러가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테러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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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가장 오랜 동맹을 겨냥한 공포스러운 테러”라고 규탄하면서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테러리스트들을 정의에 심판대에 세우는 데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라고 행정부에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샤를리 엡도는 수년 전 이슬람교 풍자 만평을 실어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주간지로 7일(현지시간) 보도 내용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무장괴한들이 사무실에 침입해 총격을 가해 1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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