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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교정 양악수술 아닌 치아교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뉴스종합| 2015-01-08 10:10

최근 외모의 관심이 더해지면서 양악수술을 생각하는 환자들의 수가 늘고 있다. 양악수술을 결심한 환자들 대부분은 돌출입으로 고민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데, 사실 양악수술은 위험도가 상당히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결정할 문제만은 아니다.

돌출입을 가진 사람 대부분은, 치아교정 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치과의사들의 의견이다. 교정만으로 돌출입 개선이 가능한데 이를 두고 무분별한 양악 수술을 선택 한다는건 다소 섣부른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치아교정은 단순히 치아배열의 교정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데 하지만 치아는 정말 고른데 입이 많이 나온 경우 같은 돌출입 치료에도 큰 효과를 가질 수 있다.

Esthetic Line 이라고 하는 E-line은 얼굴의 옆모습을 봤을 때, 코끝과 턱선에서 가장 튀어나온 턱끝을 연결한 선을 말하는데, 예쁜 옆모습은 E-line에서 윗입술은 1mm정도 후방에 위치하고, 아랫입술은 1mm 정도 전방에 위치한다. 하지만 E-line은 코의 전후방위치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어 비순각의 각도도 같이 생각해야 한다.

비순각은 옆모습을 봤을 때 코의 아래 경계부분과 윗입술이 만드는 각도를 말하는데, 이 각도가 남자는 94도 정도 여자는 98도 정도를 이루면 예쁜 옆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준을 두고 보면, 치아가 고른데도 입이 튀어나온 환자의 경우에 이 기준각이 대체로 큰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치료의 난이도가 높은 케이스로 볼 수 있고, 치아교정만으로 환자의 요구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는지 의사의 판단이 필요하다.

교정환자의 대부분은 얼마나 빠르게 본인이 원하는 대로 예쁘게 될 수 있는지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시카고치과 유상은 대표원장은 “환자가 원하는 미적욕구에 충족을 시켜 주기 위해선 실제로 객관적인 지표인  E-line과 비순각에 비추어 봤을 때 입이 돌출되었는지 봐야한다. 실제로 객관적 지표와 비교했을 때 돌출되지 않았는데도 입이 돌출되었다고 느끼고 교정을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럴 때는 환자분과 대화를 잘 나누어서 왜 그렇게 느끼는지 의사가 캐치하고 치아교정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는지 해결책을 모색해봐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이어 유 원장은 “필요하지도 않는 양악수술 같은 큰 수술을 하는 것 보단, 양악수술과 교정치료 중 어떤 치료가 본인에게 맞는 치료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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