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만든 영화 ‘언브로큰’이 바티칸 구내 정원에서 시사회를 하기에 앞서 이 영화를 감독한 졸리를 만났다. 교황은 그러나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의 영향으로 파리 주교를 만나는 등의 일정으로 바빠 시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오빠와 두 딸과 함께 7일 로마에 도착한 졸리는 “내 영화 때문에 바티칸의 초청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다. 영화 자체로도 큰 찬사를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졸리가 감독으로서 두 번째 만든 이 영화는 세계 2차대전 당시 뗏목에서 47일간 표류하다 일본군의 전쟁포로 생활을 했던 미국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의 삶을 다룬 실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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