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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시상식 13일 새벽 2시 30분 … 메시, 호날두, 노이어 후보
엔터테인먼트| 2015-01-12 07:47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지난해 최고의 선수를 뽑는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이 13일 (한국시간) 새벽 열린다.

지난 2일 발표된 2014년도 FIFA 발롱도르 후보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3 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루이스 수아레즈 (FC 바르셀로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리 생제르망 FC),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FC 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된 28명의 예비 명단에서 3 명이 추려진 것이다.

특히 2014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는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보여왔다. 

노이어가 최종후보에 선정되기 전, 2014 FIFA 발롱도르는 호날두의 독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게티이미지]

2008년 이래 FIFA 발롱도르를 양분해 온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에서, 호날두가 메시보다 우세한 모습(메시 개인기록 66경기 58골 21도움, 우승 없이 프리메라 리가, 월드컵 준우승, 호날두 개인기록 61경기 61골 23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월드컵, 코파 델 레이, UEFA 슈퍼컵 우승)을 보여온 것.

하지만 최종 후보에 마누엘 노이어가 포함됐고 2014 FIFA발롱도르는 노이어, 호날두의 2파전 양상으로 전환됐다.

노이어는 지난해 61경기에 출장 총 31경기의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0점대 실점률 기록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고, 월드컵과 분데스리가, DFB 포칼컵의 우승컵을 들어올려 팀 기록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블레터, 플라티니 등 축구계 인사들과 다수의 레전드들이 노이어의 손을 들어줬는데, 특히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마라도나가 자국 대표팀 에이스 메시 대신 노이어의 손을 들어주며 이목을 끌었다.

2014 FIFA 발롱도르를 노이어가 수상하게 되면, 노이어는 63년 레프 야신에 이어 골키퍼로서 발롱도르의 2 번째 수상자가 된다.

‘FIFA 발롱도르’는 2010년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축구지 ‘프랑스 풋볼’의 ‘발롱도르(Ballon d‘Or)’ 상이 합쳐진 후 하나의 상이 됐다. 최고 선수 외에도 최고 감독상과 최고 기술 지도상, 베스트11 등의 부분도 선정한다.

최고 감독상 최종 후보는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요아힘 뢰브(독일·독일축구대표팀),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명이 선정 됐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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